이렇게 카테고리를 나눠보니 이제까지 제가 생각해 왔던 자기계발은 사실 ‘자기개발’만 단편적으로 생각한 거였어요. 퇴근 후에는 운동을 하고, 시간이 남으면 책을 읽고 (특히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어요), 틈틈이 경제 세미나를 듣고 재테크를 공부하는 것. 이렇게 세 가지만 자기계발이고 나의 즐거움과 여가를 위해 하는 활동들은 ‘사치’라고 생각했었죠. 그만큼 삶의 여유를 찾는 것도 어려웠고요.

그런데 이렇게 분류를 나누고, 자기계발의 범위를 넓혀보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단순히 무조건 앞만 보며 나아가는 것만이 성장이 아니라, 잠깐 멈춰서서 즐거움을 위해 공연에 가고, 여가시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명상하며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도 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자기계발일 수 있다는 거니까요.

누군가에게는 합리화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계발메이트 개편 당시 생각했던 저희의 자기계발도 이런 이야기였어요. '여러분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삶을 조금이라도 더 넓힐 수 있다면 무엇이든 자기계발이 될 수 있다. 그러니 계발이라는 단어에 너무 매이지 말자.'가 목표였죠!

이를 계기로,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계획하고 있던 경제 공부를 잠깐 미루고, 이번 여름에는 🔗혼자서 여행을 다녀왔어요. 내가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춘 시간이었죠. 저도 처음 떠나는 여정이라 모든 게 우당탕탕 서툴렀지만, 그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예전이라면 ‘이렇게 쉬어도 괜찮을까?’하는 불안함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마음과 순간의 즐거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어요. 언젠가는 이 마음이 다시 불안함으로 바뀔지 모르지만, 그래도 좋은 감정을 잠깐이라도 붙잡아두고, 지금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 싶어요.

내 삶을 만들어가는데 그 무엇도 잘못된 건 없어요. 님에게도 자기계발이 부담이 아닌 삶의 동반자, 진정한 의미의 메이트가 될 수 있기를 바랄게요. 개발이든, 계발이든 여러분의 삶의 행복과 성장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번 영상메이트는 '공부하고, 운동하는 것만이 꼭 자기개발인가?' 하는 제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 영상을 추천하고 싶어요. 두 달 전 공개된 조승연 작가님의 ‘🔗자기개발 안하면 시간낭비다?? 에 대한 솔직한 생각 털어보기 (4K)’영상인데요. 자기계발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제 생각도 정리할 수 있었어요.

영상에서는 자기계발을 Develope과 Cultivation, 즉 위에서 말씀드렸던 자기개발/자기계발의 의미로 분류하고 있어요. 시대와 사회에 따라 두 가지 의미는 혼용되기도 하지만, '어떤 방식이든 정답은 없고 각자의 삶을 만들어가는 각자의 방법과 자신만의 성장은 모두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죠. 인생을 살며 죽음이라는 종착지로 가는 길에 장갑차를 타든 스포츠카를 타든 내 삶을 나만의 방법으로 꾸려간다면 그 모든 것이 베스트 아닐까요?

삶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의외로 모든 게 간단한 일처럼 느껴져요. 더욱 건강한 내가 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더 넓은 세상에서 살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하는 자기개발도, 나만의 행복을 위해 도전해 보는 취미생활도 모두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한 노력이니까요.

어쩌면 그럴듯한 합리화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냥 오늘의 하루를 조금 더 풍부하게 채워가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뿌듯함과 성취감처럼 나를 더 기분 좋게 하는 감정을 느끼는 것. 여러분의 성장과 일상에도 그런 것들이 가득할 수 있도록 계발메이트도 함께 열심히 달려갈게요.

이 책은 일을 잘하는 방법과 영어로 소통하는 방법을 모두 알려주는 일석이조 같은 책이에요. 단순히 영어에 관한 이야기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푸는 방법, 업무 관련 질문이 들어왔을 때 효율적으로 답변하는 방법 등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다양한 상황들을 극복하는 꿀팁들이 가득 담겨있죠.

저는 직장인이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이메일 작성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영문 메일을 쓸 때마다 ‘이 표현이 맞나? 너무 직접적으로 들리는 건 아닐까?’ 하며 수없이 고민하곤 했거든요. 책에서 알려주는 표현들을 보며, ‘아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죠. 책에서 알려주는 표현들로 저만의 상황별 이메일 회신 노트도 만들어뒀답니다.

물론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경험들도 중요해요. 하지만 책을 통해 먼저 길을 걸었던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필요한 부분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죠.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 거지?’,‘전화가 왔는데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지?‘하는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회 초년생이라면, 영어를 쓰지 않는 상황이라도 이 책의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특히 다양한 상황에서 저자가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단어를 많이 외우거나 복잡한 표현을 공부하는 것보다 핵심만 분명히, 짧은 영어라도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구요.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는데도 막상 외국인과 대화할 때 말문이 막혔던 경험, 해외 거래처와의 미팅에서 흐르는 어색한 침묵, 30분 넘게 이메일 한 통을 두고 고민했던 시간까지. 다른 사람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거나 멘토링을 받기 어렵다면, 일 잘하는 선배의 노하우를 쏙쏙 배울 수 있는 이 책과 함께하는 건 어떨까요? 계란이 여러분들이 회사에서도 더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