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발메이트는 성탄절에 잠시 쉬어갈게요 ღ

모두들, 포근하고 행복한 연휴 보내요!

*오늘은 하단에 도서 이벤트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님, 에디터 릴리입니다😊오늘은 ‘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해요. 모두 한 번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말의 의미를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일상을 살아가며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마주할 때면 그 마음이 흐려지는 순간이 있지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천천히 생각해보니, 실패와 좌절의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더라고요. 제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일은 잠시 멈춰 서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었어요. 비교나 타인의 시선이 아닌, 진짜 내 마음이 어떤지를요. 결국 떠날 타이밍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도, 그 순간까지 쏟아부은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도 결국 ‘나’였죠.

퇴사를 앞둔 마지막 날, 스스로에게 편지를 썼어요. “너를 가장 응원하는 사람은 바로 나야.”라는 한마디와 함께요. 완벽하지 않고 나약한 모습도 나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니, 더 이상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믿게 되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무엇이든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제 자신에게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우리는 완벽하게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스스로를 응원하며 살아갈 수 있어요. 자신을 비난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응원해 주세요. 그것이 진정한 ‘나를 우선시하는 삶’의 시작이 될 테니까요. 

나를 우선으로 하는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나’에 대해 잘 아는 거예요.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대화하는 것은 익숙하지만, 정작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대화하는 시간은 부족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나를 알아가는 방법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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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습을 온전히 인지하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그대로 인지하는 것이 인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죠.

저의 경우, 하루의 부족했던 점과 잘한 점을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이때 중요한 것은, 타인의 기준에서 부족한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내가 반성해야 할 점을 스스로 확인하는 거예요. 그리고 오늘의 반성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내일은 무엇을 해야 할지 다짐합니다.

또한 꼭 1가지 이상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남이 해주는 칭찬이 아니더라도, 내가 발견한 사소한 장점도 괜찮아요. 예를 들어 “오늘 정말 피곤했지만 운동을 다녀왔다” 같은 작은 성취도 포함될 수 있어요. 우리는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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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행복 노트

예전에 〈행복은 빈도〉라는 책의 구절을 소개하며 행복 일기를 쓴다는 글🔗을 발행한 적이 있어요. 당시와 형식은 조금 달라졌지만, 지금도 저는 여전히 작은 행복을 곱씹으며 느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매일이 기분 좋을 수는 없겠지만,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요. 그래서 요즘은 노션에 ‘little joy’라는 항목을 만들어 기록하고 있답니다.

내가 미소 짓는 순간들을 의식적으로 떠올려 보세요. 그런 순간들을 우리의 일상에 더 가까이, 더 자주 녹여낸다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예요. 나만의 행복 기준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은 정말 소중하고, 행복은 저마다 다르니까요.

이번 글을 쓰면서 5년 전의 제 생각과 지금의 제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여전히 버거운 부분이 많지만, 지금의 저는 저와 조금은 친해진 것 같습니다. 혼란한 순간일수록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