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 마지막에 계발메이트 Q&A 관련 공지가 있어요🩶

“슛…골! 우와!!”

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리드에요. 오늘은 옛날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요? 고등학생 때, 제가 좋아하던 친구는 축구 팬이었어요.

그 친구가 좋아하던 유럽 축구를 따라 보고, 반 대항전 축구 경기가 있을 때면 음료와 함께 기다리다가 땀에 젖어 돌아오는 친구에게 건네주었죠. 햇볕이 내리쬐는 구장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 골이 골대에 들어갈 때 다 함께 부둥켜안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란 정말 멋진 스포츠구나' 처음 느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직접 축구를 해볼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축구는 남자, 피구는 여자가 하는 스포츠로 나뉘어 있었거든요. 그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절이었죠.

이렇게 말하면 제가 오랫동안 축구를 해온 사람 같나요? 사실 그렇지 않아요😎 지금의 저는 입문자로서 기본기에만 집중하며 꾸준히 연습하는 중이죠.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 아마추어 축구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꼭 계란이들에게 축구의 매력을 알리고 싶어졌어요. 축구, 도대체 뭐길래?!

⚽축구의 매력

축구는 팀 플레이에요. 팀원들과 함께 조직력을 발휘해 상대 진영을 뚫고, 골문을 향해 맹렬하게 공격해야 하죠.

하지만 이런 점이 축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난 초보인데, 민폐를 끼치면 어떡하지?’ 그 마음, 잘 압니다. 저 역시 동호회에 처음 가입할 때 무척 위축되고 두려웠으니까요.

다행히 팀 분위기는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초보자인 저를 배려해주셔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무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챙겨주셨죠. 경기 휘슬이 울려야만 팀 스포츠가 시작되는 게 아님을, 멤버들과 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깨달았던 것 같아요.

경기 전에는 즐겁게 근황을 나누다가도, 경기가 시작되면 각자 맡은 포지션을 수행하며 호흡을 맞춰가는 우리. 함께 땀을 흘리면서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축구의 가장 큰 재미인 것 같아요.

또 다른 매력을 꼽자면, 축구는 기본기가 빛을 발하는 운동이라는 점이에요. 공을 찰 때는 발을 ㄴ자로 만들어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고, 스쿼트하듯 몸을 낮추어 힘을 모아 공을 차는 과정이 중요한데요. 처음엔 발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어색하고, 동작 하나하나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꾸준히 기본기를 다지다 보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걸 느낄 수 있죠. 이 성취감 역시 빼먹으면 섭섭한 축구의 큰 재미입니다!

그러나 축구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더 장벽이 높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축구는 팀 스포츠인 만큼, 학원보다 동호회와 같은 사회적 모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대체 동호회를 어디서 찾아봐야 하는 건지! 찾아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축구 입문!

가끔 동네 큰 축구장에서 혼자 골 차는 연습을 할 때가 있는데, 다른 여성분들이 축구 코치에게 개인 또는 그룹 레슨을 받는 모습을 종종 보게 돼요. 축구가 점점 더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 체감되죠.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에, 빨리 더 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