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강조드리자면, 면접은 내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말하는 방식과 보여지는 방식도 중요한데요! 각각에 대해 지금부터 꿀팁을 전달해드릴게요☺️

📌말하는 방식

Tip 1. 핵심부터 말하고 키워드 위주로 문장 구성하기

사람 대 사람의 면접에서 가장 쉽게 들어오는 요소 중 하나는 움직임입니다. 아무래도 정적인 환경 속에서 대화를 나누다보니 상대방의 작은 움직임이라도 눈에 띄기 쉽습니다. 손이나 발을 꼼지락거리거나, 몸을 자꾸 움직이거나, 눈동자를 굴리는 행동이 그렇죠.

면접자는 몸의 긴장을 풀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하기 때문에 누군가 지적하기 전에는 본인이 그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어려워요. 이 부분은 모의 면접 후 피드백을 받거나, 영상을 찍는 것처럼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고칠 수 있어요.

Tip 2. 옷차림 신경쓰기

옷차림은 인상입니다. 우리가 소개팅을 나갈 때 평소 입는 것보다 훨씬 신경 쓰는 이유는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괜찮게 보이고 싶기 때문이죠. 면접도 똑같습니다. 내가 지원한 업종, 직무에 따라 조금이라도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스타일이 있을 거예요. 외적으로 너무 꾸미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이 장소에 따라서 다른 스타일링을 선택하는 것처럼, 보는 사람에게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을 만한 맵시를 신경 쓰면 좋다는 의미에요.

Tip 3. 목소리 톤과 웃는 얼굴 장착하기

옷차림과 같은 맥락입니다. 면접관도 웃는 사람, 자신감 있는 사람을 더 좋아해요. 움츠러들거나 딱딱하게 굳은 사람보단,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눈길이 더 가기 마련이니까요. 이건 면접자 스스로에게도 중요한 내용이에요. 설사 내 마음은 긴장감으로 작아졌더라도 의식적으로 당당한 몸짓과 목소리톤을 내면, 마치 정말 그런 것처럼 스스로도 조금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Tip 4. 타인의 말도 경청하기

만약 다대다 면접을 본다면 내 차례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단, 다른 사람의 말에도 신경 쓰고 있다는 제스처를 보내는 것이 좋아요. 이것 또한 면접관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머릿속으로는 다음 질문에 대한 예상 답안을 열심히 짜고 있겠지만요.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도 상대방의 말을 듣고 있는 것 같다면, 면접에 녹아져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모의 면접을 해보고 나니까 면접관도 사람이더라고요. 다들 어떤 질문을 해야 더 면접자를 잘 알 수 있을까 고민하고, 후속질문은 누구에게 어떤 걸 던질지 진땀을 흘립니다. 자꾸 몸을 들썩거리는 사람에겐 마이너스 점수를 매기고요.

그러니 우리는 평소 잘 보이고 싶었던 사람에게 했던 대로, 면접이라는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추어 행동하기만 하면 됩니다. 너무 떨거나 주눅들 것도 없고, 반대로 과장하거나 산만해질 이유도 없지요. 멋진 미소를 짓고, 허리를 펴고 질문에 답해보아요. 그런 그대에게 주어지는 것은, 합격 목걸이~!

열심히 팁을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팁은 실전이겠죠?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어도 공짜 연습이다 생각하고 한번 다녀와보세요. 부디 계란이들이 원하는 곳에 합격하길, 멀리서 응원할게요!

누군가가 나를 평가한다는 것, 면접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러나 세상은 고통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주곤 해요.

삶에서 마주하는 온갖 고통들을 끝이 아닌

‘시작’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나는 포기를 모른다〉를 읽고싶다면,

기대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