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에디터 왑비입니다. 어느덧 여름이라기엔 애매하고 봄이라기엔 더웠던 5월의 끝이 보이네요. 가정의 달인만큼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계란이들도 있을테고 휴일이 많았던 만큼 주 4일제의 기쁨을 맘껏 누렸던 계란이들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 5월에는 제 삶에서도, 일상에서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삼스럽게 ‘어른이 되는 건 힘든 일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어요. 저의 5월을 함께 돌아보며 계란이들도 5월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회고해보는 건 어떨까요?
🏠 에디터 왑비의 5월 목표 : 나만의 공간을 스마트하게 꾸미기
출처: 에디터 왑비
저는 예전부터 ‘스마트홈’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컸어요. 아침 알람과 함께 블라인드가 접히고, 퇴근할 때 문을 열고 들어오면 자동으로 조명과 TV가 켜지는 그런 집이라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마트홈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비도 너무 많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공간에서는 제가 원하는 설정을 구현하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제 스마트홈은 점점 멀어져가는 꿈이었습니다.
이번 달에 이사를 가면서 드디어 그 꿈을 이뤘어요. 이사 전부터 조금씩 제가 원하는 구성을 위한 장비들을 구매했고, 지금은 70% 정도 제가 원했던 스마트홈을 구축한 상태에요.
아침 알람과 함께 집의 모든 전등이 켜지고오늘의 날씨를 알려주며, 제가 씻고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휴대폰에서 노래가 나옵니다.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출근하거나 집을 나가면 조명이 꺼지게 설정했어요
지금은 이렇게 조명과 휴대폰을 동기화해서 네 가지의 자동화를 만들어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출처: 에디터 왑비
하지만 제 스마트홈은 이제 시작이에요. 여름에 창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에어컨이 켜지고, 겨울엔 집에 오기 10분 전에 전기장판이 따뜻해지는 그런 집이 될 때까지, 부지런히 공부하고 나만의 공간을 꾸며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계발메이트에서도 IOT와 함께하는 저의 스마트홈을 소개할게요😀
✨ 5월의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
🚚우당탕탕 독립일기, 무빙데이
출처: 에디터 왑
처음으로 혼자 이사를 했습니다. 부동산에서 잔금을 치르고 이삿짐 센터와 이야기해 짐을 옮기는 것까지 하루 종일 땀을 뻘뻘 흘리며 새로운 공간으로 제 삶을 옮겼어요. 당분간은 아무데도 가고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어른이 된 기분이랄까요.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지금은 저만의 공간이 있다는 게 행복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해요. 그래도 온전히 ‘내’ 마음대로 가꿔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5월은 가정의 달,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
출처 : 에디터 왑비
이사를 하고 얼마 후 집을 정리하고 이것저것 챙겨 주시러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오셨어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코엑스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어머니 생신 선물도 드렸답니다.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제 기분이 더 즐거웠어요.
본가가 멀어서 자주 보지 못하는 가족이라 그런지만날 때마다 애틋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올해는 이사와 휴일이 겹쳐서 기념일을 함께 보낼 수 있어 행복했어요.
🌇서울의 노을 맛집, 노들섬 투어
출처: 에디터 왑비
5월에는 처음으로 노들섬에 다녀왔어요. 나름 서울에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노을 맛집이라더니, 마침 갔던 날에 핑크빛 노을이 하늘을 가득 채우는 게 너무 예쁘더라구요.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하늘도 예쁘고, 이래저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 공기, 온도, 습도.. 모두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었달까요?
저에게 5월은 체력적으로나 재정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갔던 한 달로 기억될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큰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 중심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 달이었답니다.
계란이들의 5월은 어떠셨나요? 5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그동안의 기록과 함께 한 달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떠오른 이야기들은 피드백 링크를 통해 저희에게도 살짝 들려주시면 어떨까요?😄 계란이들의 이야기를 기다릴게요!